06. ㄴ 첨가, 반모음 첨가 – 언어학 리포터: 티스토리에서 배우는 한국어 음운 변화

발음 그대로 적는 경우도 있어요!

“가려”는 발음 그대로 “가려”로 적습니다. 하지만 “개었다”는 “개엳따”로, “학교에”는 “학꾜예”로 발음되는 것을 보면 음운 변동 현상이 표기에 반영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말의 규칙적인 음운 변동이 표기에도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음운 변동이란 말 그대로 소리가 변하는 현상인데, 발음하기 편하게 하거나, 다른 소리와 구별하기 쉽게 하기 위해 일어납니다. 우리말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음운 변동 중 하나가 바로 “ㄴ 첨가”와 “반모음 첨가”입니다.

“ㄴ 첨가”는 자음 뒤에 모음이 오는 경우, 자음 뒤에 “ㄴ”이 첨가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학교”는 “학꾜”로 발음되고, “밭”은 “밧”으로 발음됩니다.

“반모음 첨가”는 모음 뒤에 모음이 오는 경우, 두 모음 사이에 “ㅇ”이나 “ㅣ”가 첨가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개었다”는 “개엳따”로 발음되고, “학교에”는 “학꾜예”로 발음됩니다.

이처럼 음운 변동은 우리말 발음의 규칙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현상입니다. “ㄴ 첨가”와 “반모음 첨가”는 우리말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음운 변동 중 하나이며, 이러한 현상을 이해하면 우리말 발음의 원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