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백복도(百壽百福圖)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장수와 행복을 기원하는 그림

백수백복도(百壽百福圖)는 조선 시대 왕실과 양반 계층에서 사용되었던 부장품으로, 죽은 사람의 내세를 위해 사람, 동물, 그릇, 시설 등을 모형으로 만들어 무덤에 넣어주는 껴묻거리였습니다. 백수백복도는 오랜 기간 사용된 물건이었고, 죽은 사람의 행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백수백복도는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나무, 도자기, 금속 등이 사용되었으며, 그림, 글씨, 조각 등의 기법이 사용되었습니다. 백수백복도의 내용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장수와 행복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 학, 불로초 등이 그려지거나 행복을 상징하는 부귀, 다산, 자손 번창 등의 내용이 담긴 그림이 그려지기도 했습니다.

백수백복도는 조선 시대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생각과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죽은 사람의 내세를 위해 다양한 물건을 무덤에 넣어주었던 조선 시대 사람들의 정신 세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백수백복도는 조선 시대의 미술과 공예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백수백복도는 조선 시대 장인들의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