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섭 목사 순천만 칼럼] 빨간 열매 삼총사: 가을을 물들이는 붉은 유혹

[공학섭 목사 순천만 칼럼] 빨간 열매 삼총사: 피라칸사스의 매혹적인 아름다움

피라칸사스는 가을부터 빨갛게 물들기 시작하여 초겨울에 빨간 열매가 촘촘히 달려 보석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합니다. 햇살이 비추면 눈부시게 빛나며 매혹적인 자태를 드러냅니다.

피라칸사스는 장미과에 속하는 상록 관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봄에는 하얀 꽃을 피우고 가을에는 빨간 열매를 맺는데, 이 열매는 겨울에도 떨어지지 않고 나무에 매달려 있어 삭막한 겨울 풍경에 생기를 더해줍니다. 피라칸사스는 빨간 열매뿐만 아니라 짙은 녹색 잎과 가시가 있는 줄기 또한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피라칸사스의 빨간 열매는 새들의 먹이가 되기도 하지만, 사람들에게도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겨울철 삭막한 풍경 속에서 빨갛게 빛나는 피라칸사스 열매는 희망과 생명력을 상징하며, 사람들에게 따뜻함과 위로를 전해줍니다. 또한, 피라칸사스는 정원이나 공원에 조경수로 널리 사용되며, 울타리나 경계목으로도 심어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데 기여합니다.

피라칸사스의 아름다움은 단순히 시각적인 것만이 아닙니다. 겨울철에도 푸른 잎을 유지하며 빨간 열매를 맺는 강인한 생명력은 우리에게 삶의 지혜를 가르쳐줍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피라칸사스처럼, 우리도 역경을 이겨내고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