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온실가스 고부가 화학원료 직접 전환 기술 개발 성공!

한국화학연구원의 김용태 박사와 신정호 박사 연구팀은 최근 두 편의 연구 논문을 통해 메탄을 열분해하여 수소와 고부가 화학원료인 에틸렌과 방향족 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의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메탄 열분해는 메탄을 고온에서 분해하여 수소와 탄소를 분리하는 기술입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이용하여 메탄에서 수소뿐만 아니라 에틸렌과 방향족 화합물과 같은 고부가 화학원료도 생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에틸렌은 플라스틱, 섬유, 고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화학원료이며, 방향족 화합물은 의약품, 농약, 염료 등의 제조에 사용되는 중요한 화학원료입니다.

이 기술은 기존의 메탄 개질 공정에 비해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메탄을 직접 분해하여 수소와 에틸렌, 방향족 화합물을 동시에 생산하기 때문에 공정이 간단하고 효율적입니다. 둘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입니다. 셋째, 높은 온도에서 진행되어 에너지 효율이 높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이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촉매 개발 및 공정 최적화 연구를 계속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온실가스인 메탄을 활용하여 고부가 화학원료를 생산할 수 있게 되어 에너지 효율 향상과 환경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